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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남북정상회담 기록물 공개한다

입력 : 2018-12-11 19:25:27 수정 : 2018-12-11 1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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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계획·1차 단독회담 결과 등/오늘부터 ‘평화로 가는 길’ 특별전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의 평양 방문부터 지난 9월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까지 역대 남북 정상 간 교류와 회담에 관련된 주요 문서 등이 공개된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낸 선물 내역서.
대통령기록관 제공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12일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역대 남북정상회담 관련 주요 문서와 사진, 동영상, 물품 등 150여점을 모은 ‘평화로 가는 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시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3차례 이어진 남북정상회담의 생생한 현장과 과거 남북 정상 간 교류의 이면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문서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남북정상회담의 준비계획·주요의제(안)·추진전략,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남북정상회담의 준비동향(2007년)·1차 단독회담 결과(요지) 등이 최초 공개된다. 남북정상회담 관련, 김일성 주석이 1972년 평양을 방문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에게 건넨 금강산선녀도, 1976년 남북적십자 회담 때 박정희 대통령에게 선물한 청자 모란 무늬 항아리 등이 전시된다.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4월 1차 남북정상회담 때 백두산 흙과 대동강 물을 담은 상자와 물통, 남북 정상이 사용한 평양냉면 그릇,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용한 문배주 술잔 등을 청와대로부터 이관받아 공개한다.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의 단독면담 장소로 유명한 도보 다리가 모형으로 제작돼 관람객의 사진 촬영 장소로 제공된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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