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수제맥주 집에서 제조”… LG ‘홈브루’ 1월 공개

입력 : 2018-12-11 20:14:46 수정 : 2018-12-11 20:14:4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캡슐·물 넣고 작동… 2∼3주 후 5L 완성 / 5종류 만들 수 있어… 렌털 서비스 예정
‘이제 집에서 수제맥주 만들어 드세요.’

LG전자는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사진)를 다음 달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맥주 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LG 홈브루는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만 누르면 2∼3주 만에 5L의 고급 맥주를 만들어준다. 제조 맥주는 밀맥주와 흑맥주뿐 아니라 영국식 에일맥주인 페일에일, 인도식 페일에일, 흑맥주, 밀맥주, 라거맥주인 필스너 등 5종이다.

LG전자는 97년 전통의 몰트(싹이 튼 보리나 밀로 만든 맥아즙) 업체인 영국 문톤스와 제휴해 수제 맥주 제조에 필요한 캡슐 세트를 공동 개발했다. 문톤스의 프리미엄 몰트와 발효를 돕는 이스트(효모), 맥주에 풍미를 더하는 홉, 플레이버(향료)로 구성된 4개의 캡슐이 하나의 세트를 구성한다.

LG전자는 “맥주 제조에서는 원료를 상온에서 발효시킨 뒤 별도 용기에 담아 탄산화와 저온 숙성을 거치는 과정이 어려운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경우 관리가 필요한 만큼 렌털 서비스로 판매할 예정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