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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허벅지 운운"...성희롱 일삼은 누리꾼 글 공개한 치어리더

입력 : 2018-12-11 14:30:59 수정 : 2018-12-11 14: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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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황다건이 자신에게 도 넘은 성희롱을 일삼은 누리꾼에 분노했다.

지난 10일 황다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치어리더란 직업의 댓가가 이런 것인가"라며 "성희롱 글을 보면 겁이 나고 막막하기까지 하다"라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앞서 같은 날 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자신을 향한 성희롱성 글이 게재된 데 따른 반응이다. 황다건이 직접 캡처해 공개한 게시물 속에는 황다건을 향한 원색적인 발언이 담겼다.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이런 X 진짜 XX시키고 싶다"라며 입에 담기 어려운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황다건의 골반, 허벅지 등 신체 특정부위를 언급하며 외모 품평도 서슴지 않았다.

황다건은 “저런 글을 보게 되면 그날 하루는 다 망치는 것 같고 하루종일 이 생각밖에 안 난다. 이젠 겁도 나고 막막하다. 부모님이 이런 글을 보게 될까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글은 11일 현재 삭제됐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황다건은 2000년 생으로 올해부터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로 합류했다. 특히 특유의 매력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황다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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