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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시상식 진행…산부인과의사 무퀘게, 여성운동가 무라드 수상

입력 : 2018-12-11 01:54:17 수정 : 2018-12-11 01: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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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상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잇따라 거행됐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산부인과 의사 드니 무퀘게(63)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운동가인 나디아 무라드(25)가 이날 오슬로 시청에서 개최된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앞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전쟁이나 무력충돌 때 성폭력을 무기로 악용하는 것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그들의 공을 높이 평가해 올해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이 상을 수상 받을 때 참석자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시상식에는 노르웨이의 하랄드 왕과 소냐 왕비,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 노르웨이와 스웨덴 외교장관 등이 참석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노벨 의학상과 물리학상, 화학상, 경제학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5월 성 추문에 휩싸이자 올해 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한 스웨덴 출신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지에 따라 마련된 상이다.

매년 12월 10일 평화상은 오슬로에서 나머지 상은 스톡홀름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900만 스웨덴 크로나(한화 11억2천여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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