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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탈선 사고 '책임 가린다'…철도경찰 내사 착수

입력 : 2018-12-10 10:30:34 수정 : 2018-12-10 1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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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해 철도경찰이 사고 원인과 책임자를 규명하기 위해 내사에 들어갔다.

10일 경찰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강릉선 KTX 사고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8일 사고 이후 지금까지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현재로선 내사를 진행하면서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사는 책임자 규명과 처벌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경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고 항공철도조사위원회 등의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화되면 본격적인 수사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경은 이미 코레일과 국토부 등 일부 관계자 등을 상대로 대면 조사에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원인으로 선로전환기 오작동이 지목되고 있다.

초동조사 결과 남강릉분기점 선로전환기 전환 상태를 표시해 주는 회선 연결이 잘못돼 신호시스템 오류가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9일 사고 현장에서 "이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인 뒤 "더는 이런 상황들을 좌시하기가 어려운 상태"라며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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