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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대만콘서트 엔딩무대서 대만 노래 불러 현지 아미들 감동

입력 : 2018-12-10 09:12:37 수정 : 2018-12-10 09: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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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이 엔딩 무대에서 대만 노래를 선사해 현지 아미들을 감동시켰다.

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콘서트 엔딩에서 정국이 대만 영화 ‘안녕, 나의 소녀’의 OST인 장위성의 ‘아이 웨이트(I wait)’의 한 소절을 불러 대만 아미들의 심장을 녹였다.

정국은 엔딩 멘트에서 “앞서 멤버들과 똑같이 오늘 공연이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제가 여러분한테 많이 힘을 받아서 저도 자그마한 선물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제가 타이완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제목이 ‘带我去月球’(안녕, 나의 소녀로 상영됨), 거기에 나오는 곡을 한 소절을 준비했어요. 오늘 마지막 공연이기도 하니까”라고 말하자 대만 아미들은 감탄의 환호를 보냈고 정국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자 같이 따라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영상을 접한 팬들은 “그의 목소리는 내 영혼을 건드려. 정국은 정말 보컬킹이야!” “그의 목소리는 천사같고 너무 청아해” “정국 목소리는 나를 매료시켜” “너무 완벽해, 너무 완벽해, 나 지금 울고 있어” “정말...정국이는 감동이다..또 저렇게 정성스럽게 선물을 준비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원곡의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간 팬들은 “정국이 또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알게 해줬다. 너무 고맙다” 며 많은 글을 남겼다.

 

정국이 부른 노래 ‘I wait’ 와 영화 ‘안녕, 나의 소녀’가 각각 멜론 실시간 검색어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정국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된 1997년은 정국이 태어난 해이기도 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대만에서 펼쳐진 ‘러브 유어셀프’ 2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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