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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환상골에 '주장' 해리 케인의 반응은?

입력 : 2018-12-09 10:46:31 수정 : 2018-12-09 1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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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사진·토트넘)이 환상적인 골을 기록한 가운데 토트넘 주장 해리 케인(잉글랜드)의 반응이 화제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에 주축인 해리 케인과 에릭센(덴마크)이 없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0대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한 차례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레스터 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이에 벤치에 있던 해리 케인(사진 가운데)이 벌떡 일어나 손흥민의 골에 박수를 쳤다. 벤치에 있던 손흥민의 팀 동료들도 감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손흥민은 후반 13분 정확한 크로스로 델레 알리의 헤딩골을 도왔다. 이날 맹활약한 손흥민은 후반 29분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손흥민의 맹활약 이후 영국과 일본 언론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골과 도움으로 토트넘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이날 밤 내내 다루기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9점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은 "한국의 스타는 하프타임 직전 멋진 감아차기로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에는 완벽한 크로스로 알리의 골을 도왔다”면서 "토트넘은 케인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손흥민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움직임, 골, 도움으로 해냈다"고 극찬했다.

일본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닛칸스포츠는 "손흥민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며 "이날 경기에서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스포티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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