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사랑채 부근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지금까지 진척된 상황이 없고 발표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별다른 징후가 없다"며 북한의 선발대 방남 가능성도 없다고 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연내 또는 내년 초 답방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
애초 청와대가 남북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추진했던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성사를 위해서는 준비 작업 등을 위해 적어도 지난 주말과 휴일인 이날까지는 북한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아야 한다는 게 청와대 내 기류였다.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와 관련해 이번 달 중순에서부터 20일을 전후한 하순 초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청와대는 구체적인 날짜를 제의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다. 다만 북한으로부터 답변을 받으면 열흘 정도의 준비 소요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청와대 복수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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