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산업단지 개선을 포함한 총 7조6934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의결된 예산안은 전년보다 12.2%(8376억원) 늘어났고 애초 정부안보다도 0.3%(226억원) 증액됐다.
이중 연구개발(R&D) 사업 규모는 올해 3조1400억원에서 내년 3조210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산업단지 개선은 50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3%나 급증하고 스마트산단 조성 180억원은 신규로 잡혔다.
관련 신규사업으로 자동차 R&D 155억원, 자동차부품활력제고 250억원이 잡힌 것은 자동차 협력사들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취약계층 난방 지원 등 에너지 바우처 예산도 12.6%가 증가한 937억원으로 짰다.
올해 재난급 폭염 상황을 반영해 선풍기·에어컨 전기료 부담을 덜어줄 냉방 지원이 내년 에너지 바우처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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