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파티' 이청아 "배우인 아버지, 인생 2막 펼치셨으면…"

배우 이청아(사진)가 '아모르파티'에 출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7일 서울 상암동 스탠퍼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아모르파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청아, 허지웅, 배윤정, 나르샤, 하휘동, 이민정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청아는 "아버지가 배우이시다 보니 먼저 출연 제안이 갔다. 아버지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네가 괜찮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셔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그간 하셨던 역할이 대통령, 장군 역할을 많이 하셔서 무서운 이미지가 있는데 원래 따뜻하신 분이다"고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버지가 친구들도 많이 사귀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가족들이 모두 어머니에게 집중했던 부분이 있는데 이제 아버지도 인생 2막을 펼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모르파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살아가는 스타들을 홀로 키워낸 자랑스러운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싱글의 황혼이 모여 청춘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낸다. 오는 9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최은숙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