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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솔로곡들, 美 스트리밍 수 급상승 "최고 기록 향해 질주"

입력 : 2018-12-06 15:00:00 수정 : 2018-12-06 15: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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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전 세계로 송출된 ‘2018 MMA’ 시상식 무대에서 신들린듯한 레전드 부채춤 퍼포먼스를 펼친 방탄소년단 지민의 해외 반응은 폭발적이다.

한국의 전통 부채춤은 SNS를 통해 전세계로 급속히 퍼져 나갔고 강렬하며 아름답고 세련된 춤사위에 세계 팬들은 극찬과 감탄을 쏟아냈다. 

현재 뜨거운 인기와 관심 속에 지민은 세계 실시간 트렌드 2위, 그리스 1위 등 40개국이 넘는 국가 실트 상위에 올랐고 밀리언 단위의 리트윗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부채춤 무대와 '아이돌(IDOL)'뮤직비디오에서 입은 한복까지 관심의 대상이 돼 실제로 국내외로부터 한복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반응 탓에 지난 2일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지민의 솔로곡들 스트리밍 건수가 동시에 급상승했다. 

지민이 작업에 참여한 솔로곡 '라이(Lie)'와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인트로곡 '세렌디피티(Serendipity)'의 스트리밍수는 현재 각각 5514만 7363건과 5499만 9382건에 달한다. 
이 두 곡은 K-팝 솔로곡 중 싸이 곡(강남 스타일, 젠틀맨) 다음으로 이미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급상승했다. 특히 최근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에서 완성된 풀버전으로 실린 '세렌디피티'의 상승도 놀랍다. 

현재 스트리밍수 2061만 6172건으로 11만 9285건이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지민의 솔로곡 세 곡을 합친 스트리밍은 1억 3000건으로 스포티파이 K-팝 솔로곡 최고 순위를 향해 무한 질주 중이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비교불가한 개성 넘치는 유니크한 보컬 컬러로, 그룹 내 킬링 파트 제조기라 불리며 높은 음역대를 소화해 곡들의 드라마틱한 요소를 완성하고 있다. 

특히 그의 솔로곡 '라이'에서는 절규하듯 처절한 감성을 그대로 살렸고 '세렌디피티'에서는 그와 전혀 반대의 밝은 서정성을 가득 담고 있다. 무대 위에서 춤과 표현력으로 비교불가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지민은 보컬만으로도 야누스같은 서로 정반대의 분위기를 내며 자신만의 색을 완벽하게 살려내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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