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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재원과 4년 총액 69억원에 FA 계약 체결…FA '최대어' 양의지 얼마?

입력 : 2018-12-05 20:18:03 수정 : 2018-12-05 20: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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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포수 이재원(사진 오른쪽)과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가운데 FA '최대어'인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SK는 5일 "FA 이재원과 4년 계약금 21억원, 연봉 48억원으로 총액 6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SK는 중심 타자인 최정(사진 왼쪽)과도 6년 총액 106억원(계약금 32억원·연봉 68억원·옵션 6억원)에 FA 계약을 한 바 있다.

이로써 SK는 내부 FA 2명을 모두 끌어안는 데 성공했다.

SK 관계자는 "이재원이 인천 출신으로서 인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과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 '제2 왕조 시대'를 함께 하자는 뜻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SK는 인천을 연고지로 한다. 인천고 출신인 이재원은 고교 시절부터 대형 포수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06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하여 13년간 968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타율 0.297, 798안타, 87홈런, 456타점, 322득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130경기에서 0.329, 134안타, 17홈런, 57타점을 올렸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재원은 이날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내년 SK가 통합 우승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원의 SK 잔류로 FA 시장에 포수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최대어 양의지(사진)의 선택지와 몸값은 더욱 관심을 끌게 됐다. 두산은 양의지를 잔류시키려고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협상 진행 정도는 미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K 와이번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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