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준석 "홍준표 글 반박하려 SNS 들어가보니 차단 당해"

입력 : 2018-12-05 18:17:42 수정 : 2018-12-05 23:32:4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준석(사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5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차단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전 대표의 페이스북에 (그가 남긴 글을) 직접 반박하려고 들어갔는데 차단당했다"며 “전에 한번 홍 전 대표의 글을 공유해 반박했더니 차단당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정치 복귀를 선언한 홍 전 대표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홍 전 대표 환영 인파 9할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라며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가지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한국당) 전당대회를 통해 정치적 복권을 받고 정의당 지역구를 뺏으러 간다는 명분으로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홍준표(사진) 전 대표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북은 정상회담을 공짜로 한 일이 없다”며 “DJ(김대중 전 대통령) 때도 그랬고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다. 심지어 MB(이명박 전 대통령) 때도 2억 달러를 요구하여 MB가 정상회담을 포기 한 일이 있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는 과연 외상으로 했을까? 또 답방이라는 선물도 외상으로 할까?”라며 “지난번 보낸 귤 상자에는 귤만 있었을까?”라고 정상회담 관련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평일이 대사로 있는 체코는 왜 갔을까? 급유 목적으로 갔다는데 그건 정반대로 간 비행노선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지난 4일 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의혹을 제기한 홍 전 대표를 겨냥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모르고 선동한 정치인이 있다면 수준 미달인 거고, 알면서도 선동했으면 나쁜 사람”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앞서도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어느 정치인이 헛발질했다”며 “남들이 못 보는 귤 속의 뭘 보더니 이번에는 아무도 못 보는 김평일을 봤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