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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답방 일정 정해진 것 없다”

“북·미대화 진행상황과 연동” 밝혀/ 박지원 “답방, 연내엔 어려울 듯”/ 태영호 “자유민주주의 보러 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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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05 19:05:15      수정 : 2018-12-05 19:05:15
국가정보원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일정과 관련해 “북·미 대화와 연동돼 있어 (북·미 대화) 진행 상황과 함께 결정될 것”이라며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가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 주최로 5일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남북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훈 국정원장이 이날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바른미래당 이학재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국정원은 또 지난 3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북·미 간 접촉과 관련, “앤드루 김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센터장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처음부터 만날 계획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정원과 미국 CIA는 북한의 누구를 만나는지, 미국의 입장이 무엇인지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위원장의 답방 일정이 내년으로 순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에서 “금년 내에는 어렵지 않을까 본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한국에 와서 비핵화(의지)를 전 세계인을 향해 한 번 더 확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약속을 지키라는 무언의 압박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나 당연히 꼭 답방해야 하지만, 북·미 고위급회담이 지금 불발됐다”며 “금년 내로 답방하면 최상이지만, 빠른 시일 내의 답방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진영에서도 이유는 다르지만 김 위원장의 답방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과 한국국방안보보럼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번 기회에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학습시키는 기회로 삼게 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은 서울 답방을 꼭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전 공사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당시 수십만 환영인파들의 환대를 받았다고 우리도 인위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광화문 광장에서 ‘백두칭송’, ‘김정은 만세’ 소리와 함께 ‘백두청산’, ‘세습통치 반대’ 목소리가 함께 울려 나오는 자유민주주의 혼성 4부 합창단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야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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