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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아내(배지현) 덕분에 최고의 한해 보내…결혼 후 싸운적 한번도 없어"

입력 : 2018-12-04 15:25:32 수정 : 2018-12-04 15: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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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 류현진(32·LA 다저스·사진)이 아내 배지현(32) 아나운서의 내조 덕분에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조야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류현진은 수상 소감을 전하며 "특히 아내인 배지현 아나운서의 내조 덕분에 마음껏 라운드를 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귀국한 류현진과 배 아나운서(아래 사진 오른쪽)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입국 기자회견에서도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서로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언급한 바 있다.

류현진에게 올시즌은 다사다난했다. 시즌 중 부상으로 3개월 이상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후반기 역투를 앞세워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 10월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도 선발 등판해 투구 수 104개를 기록하며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해내기도 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QO·Qualifying Offer)를 받아들였다. 퀄리파잉 오퍼란 구단과 자유계약선수(FA·Free Agent)가 1년 계약 연장을 합의하는 과정으로, 구단은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제공해야 한다. 

이에 류현진은 내년 1790만달러(약 202억원)를 받고 다저스에 1년간 더 머무를 계획이며, 이후 FA로 대박을 노리는 중이다. 류현진의 올시즌 연봉은 783만달러(약 87억5000만원)로 알려졌다.

한편, 1987년 동갑내기 커플인 배 아나운서와 류현진은 지난 1월5일 2년 교제 끝에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했다. 

배 아나운서는 2011년 SBS ESPN(현 SBS 스포츠)에 입사해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프로 야구 전문 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3월 SBS 스포츠를 퇴사한 뒤 MBC 스포츠 플러스에 입사해 역시 야구 프로를 주로 진행했다.  

이후 배 아나운서는 연예 매니지먼트사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업 외에 다양한 방송과 연예계 행사 등에서도 진행 솜씨를 뽐내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배현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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