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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통영 무인도에 버려진 견공 두 마리 구출…정선희 '분통'

입력 : 2018-12-02 15:08:22 수정 : 2018-12-02 1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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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무인도에 유기된 견공 두 마리의 사연이 공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통영 앞바다 무인도에 버려진 견공 두 마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배를 타지 않으면 갈 수도, 올 수도 없다는 경남 통영 무인도에 일주일 넘게 두 마리의 개가 살고 있다.

제보자는 낚시를 하려다 버려진 견공을 발견하고 먹이를 챙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이 직접 찾아간 작은 섬은 배를 세운 후 맨발로 들어가야 할 만큼 척박한 곳이었다. 섬에는 쓰레기와 바닷물뿐이었다. 이곳에서 발길이 묶인 듯 서 있는 두 마리의 견공은 사람에 대한 큰 경계심을 보였다.


결국 무사히 구조된 견공 두 마리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심장 사상충에 감염된 상태가 오래 진행됐기 때문에 입원 치료가 결정됐다. 다행히 치료만 진행되면 나을 수 있다고. 좋은 가족을 만날 때까지 병원에서 이들 견공을 돌봐주기로 했다.

스튜디오 있던 MC 정선희는 "이해가 안 간다. 나쁜 일을 수행하려고 힘든 과정을 통해서 그 마음이 뭘까. 잘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30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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