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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지역 크루즈관광 활성화 기대

입력 : 2018-12-01 03:00:00 수정 : 2018-11-30 13: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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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지역의 크루즈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은 29일 경북 포항의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회의실에서 동북아시아 지역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관광산업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 포항시, 경북관광공사 관계자와 김종남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장, 김준홍 경북정책연구원장, 오인환 포항영일신항만주식회사 이사, NEAR 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내년 2월 21일에 개최 예정인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의 계획안을 발표하고, 포럼의 주요 내용 및 경북지역의 크루즈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참석자들은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북도의 ‘크루즈관광 전담조직’ 결성과 기항지 관광 상품 개발 및 언어별 홍보 자료 제작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동북아지역을 운항하는 크루즈선의 규모(10만t급 이상이 추세)를 감안한 항만개발, 국제적으로 크루즈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내년 2월에 개최예정인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은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에서 매년 개최하는 NEAR 국제포럼 행사로서 2019년에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한다. 특히 포럼에서는 2020년 ‘포항 영일만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에 따른 경북도와 포항시의 크루즈관광산업 준비 현황을 진단하고 크루즈 선사 유치, 담당조직 운영, 장·단기적 발전전략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아시아 크루즈 시장은 2016년 기준 2013년 대비 29% 성장했으며 2020년까지 이용객이 53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NEAR 사무국은 그동안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 준비를 위해 제주도, 강원도 등 국내 크루즈 운영 지자체와 관련기관 및 크루즈관광산업 전문가는 물론, 회원단체인 일본의 교토부(마이즈루 시) 및 아키타현, 러시아의 연해주(블라디보스톡), 캄차카주 및 사할린주 등을 방문해 주정부 관련인사와 크루즈터미널 관계관들을 면담하고 포항의 영일만항과 인근 경주의 관광단지를 소개하면서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 개최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홍종경 NEAR 사무총장은 “이번 국제포럼에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그리고 많은 관련 기관들이 참석하는 만큼 이번 포럼을 경북도의 크루즈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NEAR 사무국은 앞으로도 계속 동북아 지역의 크루즈관광 발전을 위한 교량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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