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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편 ‘독수리’ 최용수, 벼랑 끝 FC서울 구할까

12월 1일 최종전 앞두고 리그 9위 / 패배 땐 2부리그 우승팀과 승강PO / 특유 공격축구로 위기 탈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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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28 20:41:52      수정 : 2018-11-28 21:26:58
2년 만에 찾은 곳은 ‘폐허’로 바뀌었다. 전문가로서 노하우를 동원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한번 추락한 곳을 재건하기가 쉽지 않다. 마지막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최근 화제성이 높은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예고편이 아니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창단 첫 2부리그 강등 위기에 처한 FC서울과 이 때문에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는 ‘독수리’ 최용수(45·사진) 감독의 처지다.

‘절대 1강’ 전북 현대가 지난달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면서 팬들의 관심은 강등 싸움에 몰렸다. 서울은 오는 1일 상주 상무와 시즌 최종전인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서울이 승점 40점으로 9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점 39점으로 바짝 쫓고 있고, 승점 37점의 상주가 11위다.

이들의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11위로 처지는 팀은 2부리그 플레이오프 우승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된다.

일단 서울은 상주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최소 10위를 확보하지만, 서울이 패하고 인천이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11위가 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런 서울의 몰락이 관심을 끄는 건 전통의 ‘명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을용 감독 대행 체제에서 부진의 늪에 빠졌던 서울은 지난달 최 감독을 긴급 수혈했다.

최 감독은 2012년부터 2016년 여름까지 서울을 이끌며 오직 ‘꽃길’만 걸었다. 2012년 K리그 챔피언을 시작으로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2015년 FA컵 우승 등 지금과는 노는 물 자체가 달랐다.

이후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감독을 거쳐 서울에 돌아왔지만 사정이 녹록지 않았다. 부임 후 5경기서 1승2무2패에 그쳤다. 특유의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최 감독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 싶다”고 고개를 젓는 이유다.

물론 명예회복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 서울은 올 시즌 상주와 3번의 맞대결에서 1승2무로 패한 적이 없다. 최 감독은 박주영(33)-윤주태(28) 투톱을 필두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해 초반 기선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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