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박잎선(박연수), 전 남편 송종국 언급 "지아에게 '빼빼로' 줄 것"

싱글맘 배우 박잎선(맨 위 사진·본명 박연수)가 방송에서 전 남편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박잎선의 딸 송지아(위에서 두번째 사진)양과 아들 지욱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잎선은 아이들에게 다음날 날짜를 물었다. 

이에 송양은 "내일이 빼빼로데이"라고 대답했다.

박잎선은 “우리 지아는 받아 올 사람이 있나”라고 질문했고, 송양은 “있지”라고 웃으며 답했다. 

박잎선은 “아빠?”라며 전 남편 송종국을 언급했고, “지욱이가 보기엔 어떻느냐”며 아들의 의견을 물어보기도 했다. 

송군도 “하나쯤은 받아올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옆에 있던 송양은 “두개 받아온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군은 “누나가 좋아하는 남자는 없느냐”는 박잎선의 질문에 “6학년에 있다”고 폭로(?)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2006년 박잎선과 송종국은 결혼식을 올렸고, 2007년 지아와 2009년 지욱을 낳았다. 하지만 결혼 9년 만인 2015년 10월 합의 이혼을 했다. 양육권과 친권 등은 박잎선이 가져갔다.
 
박잎선은 방송에서 송종국과 관계에 대해 "친구처럼 정말 사이가 편해졌다"며 "우리가 헤어졌다고 해서 원수처럼 지낼 게 아니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둥지탈출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10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tv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