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M' 북미 사전예약 돌입…'글로벌 게임시장' 공략 박차

[이슈톡톡]그라비티, 글로벌 시장 공략위해 박차

태국와 인도네시아 등 에서 최고 인기게임으로 자리잡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이 북미와 남미 버전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글로벌 공략을 위해 다음해 1월 미국과 브라질, 호주 등 43개국 지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라그나로크M이 기지개를 펴며 글로벌 게임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라그나로크M’…북미와 남미 등 사전예약 본격시작

27일 글로벌 게임기업인 그라비티는 미국 그룹회사인 그라비티 인터렉티브(이하 GVI)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 다음해 1월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버전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한국시간 28일 오전 11시(미국 서부 시간 27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그간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총 동원해 다음해 1월 중 미국, 브라질, 호주 등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 43개 지역에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글로벌 사업 총괄 및 GVI 이사를 겸임 중인 배성진 이사는 “이번 사전 예약은 동남아시아 주력시장인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구글, 애플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이어 영어권 시장의 공략이 목표”이라며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시장에서도 호실적을 거둬 전세계에서 통하는 ’라그나로크’ IP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남아서 흥행 돌풍, ‘글로벌 시장’ 공략하는 그라비티

그라비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는 지금까지 세계 여러국가에서 확인한 라그나로크M의 흥행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됐다. 특히 라그나로크M은 중국, 대만, 홍콩, 한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 이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태국 및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배급사인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과 손잡고, 라그나로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건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