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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지적측량에 드론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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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27 11:57:35 수정 : 2018-11-27 11: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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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지적 재조사업 측량을 위해 드론(무인비행장치)을 활용한 디지털 항공 영상을 촬영해 주목을 끌고 있다.

27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고흥지사에서 드론으로 ‘2018년도 도덕 오마1·2·3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지역’에 대한 디지털 항공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도덕 오마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디지털 항공 영상 촬영에는 송귀근 고흥군수, 한국국토정보공사 허의환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관했다.

송귀근(가운데) 전남 고흥군수가 지난 23일 도덕 오마1·2·3지구 지적재조사 현장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로부터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항공 영상 촬영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고흥군 제공
지적재조사 사업은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다. 지적 재조사사업 대상지인 도덕 오마지역은 296만㎡(1917필지) 규모로 100여 년 전 도서(섬)로 등록된 지적공부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지역이 많은 곳이다.

이번 항공 영상 촬영을 통해 토지를 새로이 조사 측량해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한다.

특히 드론 촬영 해상도는 5㎝ 이하의 고정밀 영상으로 필지별 경계가 정확하게 식별이 가능하며, 시각적 공간적 이해도를 높이는 영상도 제공한다.

고흥군은 드론으로 촬영된 최신 영상을 지적 재조사 측량과 함께 주민설명회·경계협의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토지이용현황 및 토지경계를 파악하고 토지소유자에게 정확한 토지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최신 측량기술인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활용하면 경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토지소유자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계 조정 협의시 편의를 제공, 지적재조사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흥=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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