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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이서원, 4차 공판 앞두고 비밀리에 입대…군사법원서 재판

입력 : 2018-11-22 13:58:15 수정 : 2018-11-22 14: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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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21·사진)이 지난 20일 비밀리에 입대한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이서원은 지난 10월 12일 입영 통지를 받았고 공판기일은 11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재판을 마친 이후 입대하기 위해 병무청 관계자와 구두 면담과 정식 서면 질의를 했다"며 "그러나 현행 법상 재판 출석은 병역 연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최종 통보를 받아 지난 20일 입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서울 동부지원에서는 형사9단독 심리로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4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서원이 입대하면서 공판은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이에 이서원은 자대 배치를 받은 후 군사법원에 사건이 이송될 예정이며 군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앞서 이서원은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A씨가 이를 거부하며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서원은 현행범으로 체포돼 검찰에 불구속 의견으로 송치됐다.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서원은 지난 7월 첫 번째 공판부터 10월에 진행된 3차 공판까지 협박 혐의는 인정했으나 당시 만취해 심신 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서원의 입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군대를 도피처로 이용하지만 너무 임팩트가 커서 복귀는 힘들 듯" "비겁하게 군대로 도피하네~ 본인 입으로 심신미약이라면서? 군대는 어찌 간대?" "군대 다녀와서 정신 차리고 방송에서는 안 봤으면 좋겠네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한 이서원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병원선' '막판로맨스'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은숙 온라인 뉴스 기자 hhpp35@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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