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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동영상 수사 나선 경찰 유포자 추적…증권사 前 부사장 "악의적 해코지"

입력 : 2018-11-21 09:43:53 수정 : 2018-11-21 15: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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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포된 이른바 '골프장 동영상'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 제공

온라인에 유포된 이른바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골프장 성관계 동영상'이 공유됐고, 급속도로 퍼졌다.

특히 동영상 속 인물이 전직 모 증권사 부사장과 같은 증권사를 다녔던 애널리스트라는 '지라시'가 돌았다.

심지어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로 해당 증권사의 이름이 등장하는 등 논란이 확대됐다. 이에 해당 증권사 측은 '포쓰저널'에 "동영상 속 인물은 전직 부사장과 동일 인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지라시'는 계속 확산댔다. 결국 동영상 속 남성으로 지목되는 증권사 전 부사장 A씨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A씨는 19일 성관계 동영상의 남성이 본인이라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명예훼손을 당했다면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에서 "누가 나를 이렇게 해코지하는지 모르겠다"며 "해당 영상의 남성은 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라시 유포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음란물 유포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유포 경로를 추적 중이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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