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박항서 열풍'에 베트남 축구 대표팀 경기 암표 '10배' 폭등

입력 : 2018-11-20 22:00:01 수정 : 2018-11-20 22:04:5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쌀딩크'(쌀국수+히딩크)로 박항서(사진)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 티켓값이 폭등하고 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2018 AFF 스즈키컵' 조별 리그 A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펼쳤다.

베트남-말레이시아전의 티켓 중 1등석 판매가는 40만동(약 2만원)이었다.

당시 경기장 입장권 예매는 매진됐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1등석 가격이 10배나 뛴 400만동(약 20만원)까지 거래되었다.

베트남에서 400만동(약 20만원)이면 쌀 100㎏, 쇠고기 등심은 10㎏을 넘게 살 수 있는 큰돈이다.

베트남은 20일 오후 9시(한국 시간)부터 미얀마 양곤의 뚜완나(Thuwanna) 경기장에서 미얀마 대표팀과 스즈키컵 A조 리그 3차전 경기를 진행 중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동남아시아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1차전 라오스와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어 말레이시아를 2대0으로 이기고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미얀마도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평가된다. 조별 리그 예선에서 캄보디아에 4대 1로 승리했다. 다음 경기에서 라오스를 3대1로 누르고 역시 2연승에다 다득점에서 앞서 A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이번 3차전 경기가 A조 1위를 가르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경기는 SBS스포츠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스포티비 뉴스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