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북 군산 금강호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8-11-20 14:27:17 수정 : 2018-11-20 14:27: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북 군산 금강호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금강호 주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건을 분석한 결과 H5N3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주변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H5N3형 AI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는 고병원성이 확인된 적이 없지만, 지난해까지 중국과 유럽 등에서는 고병원성이 검출됐다.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하루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함께 금강호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해 검출 지점 반경 10㎞ 이내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 예찰을 강화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 군산시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통보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인근 군산 만경강과 정읍 동진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각각 AI가 검출됐으나, 국립환경과학원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인 H3N8형 바이러스로 판정돼 해당 지역에 설정된 방역대를 해제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