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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대학생들, 렌터가 몰고 죽음의 질주…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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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20 11:37:41 수정 : 2018-11-20 14: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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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읍내서 술 마시고 학교 인근 자취방 귀가 도중 참사
만취 상태의 대학생이 렌터카에 친구 5명을 태우고 자취방으로 귀가하다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아 자동차가 전복돼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시 4분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대학생 A(22)씨가 몰던 흰색 티볼리 렌터카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티볼리 앞자리 조수석과 뒷자석에 타고 있던 동기생 B(23)씨 등 3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어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A씨와 나머지 1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운전자 A씨는 특별한 외상 등이 없어 홍성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다움 홍성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오전 1시 40분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한 도로에서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전복된 티볼리 렌터가. 뒷 트렁크 부분이 완전히 찟겨 나가 사고 당시의 참상을 말해주고 있다. 
홍성소방서 제공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함께 차를 탄 친구들과 홍성읍내에서 술을 마시고 혈중알코올농도 0.101%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6명은 홍성 소재 모 대학에 재학 중인 동기들로 홍성 읍내로 술을 마시러 함께 나왔다가 음주운전 차량을 타고 학교 인근 자취방으로 이동가는 과정에서 사고를 냈다.

경찰은 이날 중 운전자 A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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