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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브라질 진출 11년 만에 '라이신' 현지 시장 1위

입력 : 2018-11-20 03:00:00 수정 : 2018-11-19 23: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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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브라질 진출 11년 만에 아미노산의 하나인 '라이신' 현지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07년 브라질 삐라시까바 지역에 공장을 세우며 남미 라이신 시장에 첫 깃발을 꽂았다.

올해 기준 20만t 규모로 추정되는 남미 라이신 시장에서 브라질의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이에 따라 브라질 시장을 잡으면 남미 시장을 잡는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CJ제일제당은 "기본 형태인 과립 라이신뿐 아니라 액상 라이신과 F라이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연구·개발해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확장해왔다"며 "정공법으로 시장 변화를 선도하고 영향력을 키워온 결과 브라질 시장에서 압도적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을 포함해 현지 3대 라이신 업체인 일본 아지노모토가 브라질에서 사실상 철수한 것과 현지 헤알화(貨) 환율이 상승하는 것도 호재다.

CJ제일제당은 라이신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남미,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전역에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1위를 지켜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미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자 삐라시까바 공장 증설에 나서 앞으로 시장 점유율 상승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브라질 아미노산 매출을 지난해보다 약 9% 늘어난 1300억원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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