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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모터스포츠 명가로 자리매김

입력 : 2018-11-19 21:09:31 수정 : 2018-11-19 22: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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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 출전 / 월드 투어링카 컵 대회서 종합 우승 / 카레이싱 양대산맥 WRC선 준우승 현대자동차의 자동차경주팀이 올해 WTCR(월드 투어링카 컵)에서 종합우승을,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 종합 준우승을 각각 거뒀다.

현대차는 ‘현대차 모터스포츠’가 최근 이 같은 성적으로 올해 시즌을 마무리하며 모터스포츠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지난 18일 ‘2018 WTCR(월드 투어링카 컵·World Touring Car Cup)’에서 종합 우승을, ‘2018 WRC(World Rally Championship·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는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전했다. 현대자동차 첫 판매용 경주용차 ‘i30 N TCR’가 마카오 기아서킷(Circuito da Guia) 마지막 대회에서 경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자사 첫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로 WTCR에 출전한 이반 뮐러팀이 종합 우승, BRC 레이싱팀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WTCR는 양산차를 개조한 레이싱카로 하는 서킷 경주대회다. 팀 성적뿐 아니라 개인 드라이버 성적에서도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종합 우승(가브리엘 타퀴니)과 준우승(이반 뮐러)을 석권해 팀과 드라이버 두 개 부문에서 모두 우승과 준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i30 N TCR는 지난해 시범 출전 이후 올해가 첫 정식 출전이다.

지난 15∼18일 마카오의 기아서킷에서 열린 2018 WTCR 시즌 마지막 대회 10차전에서 이반 뮐러팀은 60점을, BRC 레이싱팀은 49점을 추가하는 결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두 팀의 최종 점수는 각각 562점, 559점이 됐다. 종합 3위인 혼다의 ‘시빅 타입 R TCR’를 81점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는 기록이었다. 4, 5위는 폭스바겐(골프 GTI TCR)과 아우디(RS3 LMS TCR)가 차지했다.


F1(포뮬러1)과 함께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의 양대 산맥이라 평가받는 2018 WRC에선 현대 월드랠리팀(i20 랠리카)이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 모두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2016년 이후 3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현대차 상품전략본부장 겸 고성능사업부장인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올 한 해는 현대차가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압도적인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알린 해였다”며 “이는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기술력이 빠른 시간 안에 최상위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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