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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전문점 해외 첫 진출

입력 : 2018-11-19 21:09:44 수정 : 2018-11-19 21: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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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위 유통점과 수출 계약 / 동남아 기반 외국시장 확대 목표 이마트가 미래 핵심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자체 브랜드 전문점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특히 ‘노브랜드’ 전문점이 처음으로 해외로 진출해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필리핀 유통업계 2위 종합 유통서비스 그룹인 ‘로빈슨스 리테일(Robinsons Retail)’과 이마트 전문점 브랜드를 수출하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빈슨스 그룹’은 현재 필리핀에서 쇼핑몰 47개, 백화점 49개, 슈퍼마켓 130개, 편의점 및 전문점 3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1차로 2020년까지 필리핀 내 주요 쇼핑몰과 백화점 등 쇼핑시설에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매장인 ‘노브랜드’와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 매장을 각 25개씩 총 50개점을 열 계획이다.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사업 영역은 중앙아시아(몽골 이마트 2개점)와 중동(사우디아라비아 센텐스 1개점)에 이어 이번에 동남아시아로까지 확대됐다.

노브랜드전문점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주호 이마트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필리핀 진출은 대형마트 해외 진출, 상품 수출에 이어 이마트의 미래 핵심 사업인 전문점까지 해외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까지 동남아 지역의 거점 확대를 통해 해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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