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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입력 : 2018-11-18 20:45:17 수정 : 2018-11-18 2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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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내부개발을 앞당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철우(58·사진) 새만금개발청장은 18일 “새만금은 광활한 간척지와 풍부한 일조량, 바람이 있고 인근에 345㎸ 규모의 전력망이 설치돼 송·변전 계통 연계도 용이하다”며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청장은 “이 같은 새만금의 입지적 장점과 정부의 정책 의지를 십분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은 물론 연관 제조기업과 연구시설이 집적된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시너지가 배가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 일부를 재투자해 내부 용지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사업 추진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속도감 있는 용지 매립,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꼽았다. 그는 이를 위해 “도로와 공항, 항만 등 물류 교통망의 조기 구축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건설재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공공 주도 매립이라는 현 정부 개발 방향에 따라 내부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공공 주도 개발은 지난 9월 설립된 새만금개발공사가 매립사업 등을 추진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내부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장기임대용지를 조성하고 임대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강화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사업은 새만금사업 본질을 훼손하는 게 아닌 4차 산업혁명,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변화한 산업환경에 부합하는 전략사업 모델”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인데도 공론화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곧바로 새만금 주변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점진적으로 이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전주=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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