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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 꼴불견 1위 '투머치토커'…2위는?

입력 : 2018-11-18 10:18:33 수정 : 2018-11-18 1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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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게티이미지 제공.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학교 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점을 지목한 가운데 절대로 보고 싶지 않은 꼴불견으로 끊임없이 속닥속닥하는 ‘투머치토커’를 꼽았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우리나라 대학생 총 2096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도서관에서 절대로 보고 싶지 않은 꼴불견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투머치토커(54.4%·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자리만 맡아 놓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족(37.4%)이었으며 △무음 또는 진동이 아니거나 통화를 밖에서 하지 않는 휴대전화 비매너족(33.7%) △애정행각 벌이는 커플(31.3%) △책을 훼손하는 사람(25.6%) △끊임없이 뭔가를 먹는 사람(24.5%) △신발을 끌거나 이어폰 밖으로 소리가 새어 나오게 음악 듣는 사람(23.5%) △상습 도서 연체자(11.2%) △쉼 없이 들락날락하는 사람(9.8%) 등의 순이었다.

특히 2위로 지목된 ‘투머치토커’는 1~4학년 모든 응답자들이 공통으로 가장 많이 지목한 도서관 꼴불견으로 나타났다.

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으로 ‘면학 분위기 조성’이 지목됐으며 △도서구입 비용 절감 △다양한 도서를 볼 수 있다 △뜻밖의 좋은 책 발견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쉽다 △영상이나 음원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이용 가능 △문화행사 등의 프로그램 마련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평소에 도서관을 얼마나 이용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5.0%가 ‘가끔, 필요에 따라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종종,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34.4%) △거의 매일 이용한다(6.2%)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4.5%) 등의 순이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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