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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무역액 최단기간 1조달러 돌파

입력 : 2018-11-16 19:39:00 수정 : 2018-11-16 1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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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잠정집계 … 반도체 등 주도/ 중동 뺀 주요교역국서 모두 증가
올해 우리나라 무역 총액이 최단기간에 1조달러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6일 오후 1시 24분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무역액이 1조달러(약 1128조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956년 무역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단기간에 도달한 것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5∼2016년 무역 1조달러를 밑돈 후 2017년부터 2년 연속 1조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무역액은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역대 최대인 2014년의 1조982억달러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미·중 통상 갈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에도 주요국 제조업 경기 호조세와 국제 유가 상승,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와 다변화, 신흥시장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 품목이 기존 주력품목에서 신산업과 유망 소비재로 다변화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수출을 주도한 것은 여전히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제품, 자동차, 철강 등 13대 주력품목이다. 다만 이들 주력품목의 수출 비중이 2017년 78.2%에서 2018년 1∼10월 77.7%로 완화되는 동안 신산업과 유망 소비재 등이 부상했다.

지역으로 보면 중국, 아세안, 미국, 유럽연합, 베트남 등 10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중동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아세안(4.7%), 베트남(1.9%), 인도(2.5%) 등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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