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사진)이 bnt화보 인터뷰를 통해 남편 하하와의 결혼 후 감정을 밝혀 눈길을 모은다.
별은 16일 공개된 화보에서 밝은 미소와 청순한 매력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을 보여 주는가 하면 또 유니크하고 성숙미가 돋보이는 콘셉트로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별은 결혼 후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 노래가 어떤 분들에게 인생의 OST 같은 의미가 있다는 글을 봤을 때 큰 감동을 받았다. 내가 음악을 계속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 누군가는 내 노래를 기다리고 내 목소리를 기다린다는 것에 책임감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배우자 하하에 대해서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는 친구처럼 많이 나누는데 각자 하고 있는 장르가 다르다 보니 서로 배우는 점이 있는 것 같다”면서 “남편은 내 팬이 되어준다. 내가 노래 잘하는 걸 부러워하고. (웃음) 내가 노래하는 모습이 좋다고 한다”고 답했다.
별은 “나는 다시 태어나서 결혼이란 것을 해야 한다면 내 남편하고 하겠다. 결혼은 나에게 최고로 잘 맞는 사람하고 해야 하는 건데 결혼 7년 차인 지금 아직은 이 사람보다 더 잘 맞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하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별은 2003년 첫 단독 콘서트 이후 15년 만에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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