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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희 자필 사과 "이수역 폭행 사건 언급했던 이유는…"

입력 : 2018-11-16 09:25:09 수정 : 2018-11-16 09: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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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해 세간의 주목을 끈 오초희가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SBS '나만의 당신'

배우 오초희(사진)가 '이수역 폭행 사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언급한 것에 대한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오초희는 15일 SNS에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하나. 날씨도 추운 것도 무서운데"라면서 '이수역 폭행 사건'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물론, 포털사이트 검색어에까지 자신의 이름이 오르자 오초희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오초희는 15일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우선 제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이 하루종일 언론에 시끄러운 이슈가 된 점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초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사과문.

이어 "저는 이수역 사건 관련 기사들을 보고, 기사들의 내용에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는 부분이 있어 이를 언급하며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던 것"이라고 해당 글을 올렸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초희는 "사실관계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경솔하게 글을 올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분이 상하신 분들 및 주위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항상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수역 폭행 사건'는 13일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여성 두명과 남성 세 명간에 시비가 붙어 폭행이 일어난 것을 말한다.

양측이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경찰은 일단 '쌍방폭행'으로 모두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모두 억울한 점이 없도록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는 한편 정당방위 해당여부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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