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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수험표 들고 오세요"…수험생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입력 : 2018-11-15 15:00:43 수정 : 2018-11-15 15: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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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가 수험생 고객 맞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식업계는 1년 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수험표 지참 시 특별 요리 제공 및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 중이다.

우선 외식기업 ‘디딤’은 15일부터 18일까지 수험표를 가져오는 수험생들에 한해 조리장 스페셜 요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디딤의 직영 브랜드인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등에서 진행되며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각 브랜드 별로 전복 버터구이, 전복 뚝배기, 전복 리조또가 제공된다.

정통 뉴욕 스테이크하우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도 15일부터 18일까지 '수고했어요 수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은 수험표를 소지하고 매장을 방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있는 테이블(3~4인 기준)의 각 고객에게 커피와 초콜릿을 첨가하여 만든 프랑스식 고급 케이크인 ‘오페라 케이크’를 무료로 증정한다.

신세계푸드는 자사 브랜드인 한국식 캐주얼 다이닝 뷔페 ‘올반’과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반’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한 수험생에게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점심과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보노보노’에서는 30일까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친환경 샐러드 및 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도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방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해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또래오래’ 역시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수험생 20명에게 오곡후라이드치킨을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랫동안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과 그의 가족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외식 브랜드들이 수험생 관련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수험표 지참 이벤트는 고객 입장에서도 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가 수능 전날 전국 1400여개 본죽&비빔밥 카페와 본죽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일 대비 약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릇 수로 보면 14일 하루 동안 약 18만2000 그릇의 죽이 판매됐다. 이는 전주 동요일 대비 8만 그릇 더 팔린 수치다.

긴장감이 심한 수능 당일에는 소화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죽을 점심 도시락으로 지참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영양가 높은 식재료를 활용한 본죽&비빔밥 카페의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며 올해도 수능 특수를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임미화 본죽&비빔밥 카페 본부장은 “소화가 쉬우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다양한 죽 메뉴를 선보이는 본죽&비빔밥 카페의 메뉴들은 매년 수험생들을 위한 식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긴 시간 동안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에게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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