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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KTX 세종역 신설 없다”

입력 : 2018-11-14 21:55:22 수정 : 2018-11-14 2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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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등 野호남의원 11명 면담 / KTX 직선화 요구에 부정적 의견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KTX 세종역 신설과 호남선 노선 직선화를 요구하는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세종역 신설은 없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른미래당 김동철·주승용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박지원 의원 등 11명의 호남지역 의원들과 1시간 동안 면담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남 의원들은 “호남 사람이나 호남을 방문하는 사람이 왜 오송으로 돌아가서 가야 하느냐”면서 “현재 평택~오송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니 호남 KTX를 직선화하는 노선을 넣어서 예비타당성을 조사해 세종역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부정적인 의견을 전하며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추가해 할 수 있는지 검토를 해보자”고 즉답을 피했다.

호남 의원들은 또 목포~보성 남해안철도사업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신경을 써 줄 것을 요구했고, 이 총리도 “차질없이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호남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세종역 포함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 및 지역현안 논의를 위한 호남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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