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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폭행사건, 가해자 처벌해주세요"… 국민청원 진행 상황은?

입력 : 2018-11-14 19:51:44 수정 : 2018-11-14 2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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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5명이 여성 2명을 폭행한 이른바 '이수역 폭행사건'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수역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11월13일 새벽4시쯤 이수역의 한 맥줏집에서 남자 다섯 명이 여성 두 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피해자는 화장을 하지 않았고, 머리가 짧았다. 가해자는 그런 피해자를 보고 '메갈x'이라며 욕설과 비하발언을 했고 때리는 시늉마저 서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 "두려워진 피해자는 동영상을 찍었고 가해자는 피해자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며 "폭행당한 피해자는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머리가 찢어졌으며 나머지 피해자는 쓰러졌다"며 피해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단 이유만으로 피해자 두 명은 남자 5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의 신원을 밝혀주시고, 무자비하게 피해자를 폭행한 가해자에게 죄에 맞는 처벌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4일 오후 7시45분 기준 해당 글은 6만1770명의 참여인원을 모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면 한달 내로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각 부처 관계자가 답변하게 돼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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