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국 14곳 8000억 투입 도시재생사업

입력 : 2018-11-14 21:08:57 수정 : 2018-11-14 21:08:5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포항 흥해읍 특별재생지역 지정 / 2023년까지 2257억원 투입키로 지난해 큰 지진 피해를 본 포항시 흥해읍이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돼 내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한다.

정부는 14일 제1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흥해읍 특별재생지역에는 앞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시재생 보조 490억원, 부처 연계사업 828억원, 지방자치단체 사업 839억원, 공기업 사업 100억원 등 총 2257억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는 사업부지 확보를 위한 부지매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재생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흥해읍은 지난해 11월 15일 지진 발생(규모 5.4)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주민공동체 회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혀 왔다.

앞으로 흥해읍에는 공동체 회복과 지역 명소화를 위한 커뮤니티 거점 등 공공시설 조성,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과 방재기반시설 정비 등이 추진된다.

이날 국토부는 지난해 12월에 선정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68곳 중 14곳의 도시재생계획에 대한 국가 지원사항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승인된 14곳은 올해 상반기에 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지역으로 2022년까지 7962억원(국비 1971억원, 지방비 2635억원, 공기업 및 민간투자 3356억원) 규모의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충북 청주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 등 국제적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조성사업과 연계한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상권 및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충북 충주, 광주 광산, 전북 완주 등에서 자율주택정비와 같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공적 임대주택을 확충하기로 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