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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지휘봉 잡은 솔라리 ‘제2의 지단’ 될까

입력 : 2018-11-14 21:35:50 수정 : 2018-11-14 21: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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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팀 감독하다 1군 사령탑에 올라 / 지단과 동일한 행보… 결과 주목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은 올 시즌 유럽축구의 최고 화제 중 하나다. 불과 보름 전만 해도 4승2무4패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었다. 결국 지난달 29일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기에 이르렀다. 지휘봉은 2군 감독이었던 산티아고 솔라리(42·사진)가 임시로 이어받았고, 그는 이후 벌어진 정규리그 두 경기와 국왕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총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팀을 하락세에서 건져냈다.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낸 솔라리가 정식 감독으로 올라섰다.

솔라리 신임 감독은 여러모로 전임 사령탑으로 UCL 3연패를 이끈 지네딘 지단을 연상케 한다. 2000년대 초반 ‘갈락티코 정책’으로 황금기를 구가했던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일원으로 지단과 함께 2002년 UCL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로는 유스팀과 B팀 감독을 역임했다. 지단과 동일한 행보다. 지단은 B팀 감독직으로 재직하던 2016년 1월 중도 경질된 라파엘 베니테즈를 대신해 1군팀 지휘봉을 잡았다. 솔라리 역시 지단처럼 중도에 구원투수로 투입돼 팀을 이끌게 됐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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