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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오세훈, 뒤늦은 후회? "쓸데 없이 승부욕만 세서~"

입력 : 2018-11-13 23:38:17 수정 : 2018-11-14 0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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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맨 위 사진 오른쪽) 전 서울 시장이 방송에서 '셀프 디스'를 해 주변을 당황케 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오세훈-송현옥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딸 내외, 손자와 함께 오세훈의 어머니를 모시고 경기 포천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오세훈의 친어머니는 여행에서 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하며 냉철한(?) 승부사의 기질을 보였다. 

이를 본 MC 이휘재(위에서 두번째 오른쪽 사진)는 오세훈에게 "승부사 기질을 어머니께 물러받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쓸데없이 승부욕이 세서 몇년째 쉬는 거 아니냐"고 답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앞서 오 전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정치생명을 걸었다가 무산되는 바람에 서울 시장직에서 사퇴한 뒤 7년여간 정치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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