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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한지민, 여우주연상 수상 후 눈물 흘린 사연은? "미안한 마음이~"

입력 : 2018-11-13 23:12:33 수정 : 2018-11-13 23: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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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사진)이 영화 '미쓰백'으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한 38회 영평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여우주연상을 받은 한지민은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 영화가 나오기까지 어려움이 많고, 힘들었다"며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도 꿈같이 다가온다"며 "험난한 과정을 잘 싸워서 영화를 완성해주신 감독님과 영화의 메시지 때문에 만들어져야 한다며 개런티를 낮춰서 작품에 참여해준 스태프, 내가 참여할 수 있게 에너지를 준 모든 배우분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민은 또 "주연배우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그래서 오늘 권소현씨 수상이 내 상보다 기뻤다"고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고 힘이 되지 않을까 싶고, 이제야 안도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미쓰백'을 지켜주신 관객분들께 감사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한지민과 함께 영화 '미쓰백'에 출연했던 배우 권소현은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여성 영화와 사회적 문제를 담은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부담감이 아니라 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로 삼고 거침없이 부딪쳐보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을 통해 4회 런던 동아시아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이번 영평상 여우주연상까지 받게 됐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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