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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음악상’에 1인 싱어송라이터 최유리

입력 : 2018-11-13 21:25:30 수정 : 2018-11-13 2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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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서 / 개성 있고도 편안한 음악 선봬 / 금상엔 3인조 밴드 ‘더치트랩’
‘제29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1인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사진)가 대상에 해당하는 유재하음악상을 수상했다.

13일 CJ문화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소재 소월아트홀에서 경연대회를 개최, 최유리에게 유재하음악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연대회는 28기 유재하 동문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다. 11기 양해중, 23기 오은비가 진행을 맡아, 총 11팀의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유재하음악상(대상)은 ‘푸념’을 부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최유리’에게 돌아갔다. 개성 넘치면서도 편안한 목소리와 안정적인 기타 연주 실력, 공감 가는 노래 내용 등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금상은 보컬, 베이스, 퍼커션의 색다른 조합으로 리드미컬한 노래 ‘연’을 선보인 3인조 밴드 ‘더치트랩’(엄태용, 박수종/서울예술대학교(졸), 유현수/호원대학교)이 수상했다. ‘더치트랩’은 동시대성을 반영하면서도 자신의 음악 색깔을 잘 표현한 팀에 주어지는 CJ문화재단상까지 받았다.

이 밖에 ‘은’을 부른 ‘김민주’가 은상과 또 하나의 특별상 유재하 동문회상을 수상했다. 동상(3팀)은 ‘늦여름’의 공예빈, ‘혼잣말’을 부른 ‘문근영’, ‘기다랗고 둥근 담배’를 부른 ‘신한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CJ문화재단 지원으로 29기 동문 기념 앨범 제작 및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유재하음악상과 CJ문화재단상을 수상한 팀에는 EP 앨범 발매 등 음악 활동에 필요한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기수에 상관없이 모든 유재하 동문 뮤지션은 공연장, 녹음스튜디오, 영상편집작업시설,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춘 CJ아지트 광흥창을 사용할 수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 있는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이 다수 발굴된 만큼 음악 활동 및 시장 진출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일지 함께 얘기하고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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