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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8년 만에 KS서 우승하자 유이 "아빠(김성갑 코치), 너무 고생하셨어요"

입력 : 2018-11-13 13:33:43 수정 : 2018-11-13 16: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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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이(사진 오른쪽)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2018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한 아버지 김성갑(〃 왼쪽) 수석 코치에게 "너무 고생하셨다"고 응원했다.

유이는 13일 인스타그램(아래 사진)에 “나도 모르게 울컥”이라며 “너무 고생하셨고 수고하셨다! 우승 축하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한다. SK와이번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유이는 "아빠(김성갑 코치).. 너무 고생하셨다"며 "힐만 감독님 고생하셨다!! 모든 선수들 스텝분들 진짜 다들 고생 많으셨다"라고 말하며 아버지와 SK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 코치가 속한 SK는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5시간 7분의 혈투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체 전적 4승 2패로 8년만에 한국시르즈에서 우승했다.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통산 4번째다.

이날 김 코치는 퇴진 의사를 공개 발표했다. 힐만 감독이 이날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마지막으로 구단을 떠난 데 대해  동반 퇴진 의사를 전한 것.

김 코치는 "힐만 감독이 그만두면 함께 팀을 떠나로 약속을 했다"며 "힐만 감독도 나를 믿어주고 나도 힐만 감독을 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게 함께 야구를 했다"며 "올시즌 힘들 때도 서로 함께 이겨냈다" 퇴진 의사를 밝혔다.



김 코치와 유이가 부녀 사이인 게 화재가 된 것은 유이가 애프터 스쿨 활동을 했던 2012년 당시 넥센 히어로즈 2군 감독으로 있던 아버지가 다수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이 아빠, 김성갑'으로 소개돼 부녀생활을 공개하면서부터였다. 

앞서 1983년 삼성 라이온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성갑 코치는 1986년 빙그레 이글스, 1992년 태평양 돌핀스 등에서 2루수로 활약했다. 87년 10월~88년 7월 당시 3루수 역대 최다인 67경기 연속 무실책 기록을 세웠다. 95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96년 현대 유니콘스의 창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년 가까이 공백 없이 코치와 감독으호 현장을 누볐다. 2015년 10월 넥센 2군 수석 코치에서 SK 수석 코치로 자리를 옮긴 뒤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유이는 아버지가 넥센에서 코치로 일하던 2009년 4월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새 멤버로 합류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 유이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하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유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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