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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 → 군사경찰'…창설 70년 만에 이름 바꾼다

입력 : 2018-11-12 19:04:34 수정 : 2018-11-12 19: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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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유래, 부정적 이미지 개선/ 정훈병과도 ‘공보정훈’으로 명칭 바꿔
헌병이 창설 70년 만에 ‘군사경찰’로 이름을 바꾼다. 정훈(政訓) 병과는 ‘공보정훈(公報精訓)’으로 명칭을 바꿨다. 일제 강점기부터 유래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국방부는 12일 헌병을 포함한 일부 병과 명칭 개정을 위해 ‘군인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한다고 예고했다. 국방부는 “구시대적 명칭을 개선해 정확한 병과 임무 표현에 주안점을 두고,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헌병은 일제강점기에 유래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업무 성격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군사경찰로 개칭한다. 국방부는 헌병 이름을 군경·군경찰·경무 등으로 개칭하는 것을 검토하다 최근 헌병 내부 의견을 고려해 군사경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입법 예고기간을 거친 다음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내 입법이 완료된다.

홍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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