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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국어 통역사 역까지…알고 보니 '고려대 엄친딸'인 여배우는?

입력 : 2018-11-12 14:55:21 수정 : 2022-04-25 13: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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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윙키즈'에서 '양판래'역을 맡은 배우 박혜수.

영화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이 주연배우 박혜수를 극찬했다.

 

12일 서울 코엑스아티움 'SM타운 씨어터'에서 열린 '스윙키즈'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와 강 감독이 참석했다.

 

박혜수는 극중에서 4개국어를 할 수 있는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역을 맡았다. 

 

이날 박혜수는 "다행히 영어랑 중국어를 조금씩 할 수 있어 재밌었다"며 "옛날 영어의 느낌을 내고 싶어서 얼핏 보면 한국어처럼 들릴 정도로 구수한 맛을 살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캐릭터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이 영어 하는 영상도 찾아봤다"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강 감독은 이 자리에서 박혜수를 주연 배우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고적적인 미인이 필요했다"며 "그리고 남자들이 일으킨 전쟁에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당당한 여성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 사셨던 할머니 세대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박혜수가 잘 표현해줬다”라고 극찬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경남 거제 포로수용소를 무대로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로, 내달 19일 개봉한다.

 

한편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박혜수는 2014년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4'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 SBS 드라마 '용팔이'로 데뷔했다. 당시 캐릭터를 위해 70일 만에 10㎏을 감량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최은숙 온라인 뉴스 기자 hhpp35@segye.com

사진='스윙키즈'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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