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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밴댕이 소갈머리 日, BTS 1년전 티셔츠 트집· 그럼 유아시절 노출의상은?"

입력 : 2018-11-11 11:08:25 수정 : 2018-11-11 13: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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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1일 일본방송사가 방탄소년단(BTS) 티셔츠를 트집삼은 것에 대해 "밴댕이 소갈머리를 가진 일본"이라며 맹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이라면 유아시절 노출의상까지 딴지를 걸 판이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8일 일본 아사히TV가 생방방송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  BTS출연을 전격 취소한 일에 대해 "속좁은 처사라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그 티셔츠는 일본 방송 출연용 의상도 아니고 1년 전 입었던 광복절기념 티셔츠"임을 지적한 뒤 "그렇게 따지면 유아 시절 의상도 지나친 노출로 딴지를 걸어 문제를 삼을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우리 대법원의 위안부 배상판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일본 사회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아사히TV는 지난 8일 "BTS멤버 지민이 1년전 히로시마 원폭 투하, 광복을 맞아 기뻐하는 한국민 사진이 프린트된 광복절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나돌아 파문이 일고 있다"며 BTS 출연을 없던 일로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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