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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 출범…8개 종목에 총 21명

입력 : 2018-11-08 18:02:35 수정 : 2018-11-08 18: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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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이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을 출범했다. 애경그룹 제공.

애경그룹의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이 탄생했다.

8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등 총 8개 종목(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애경그룹은 기존에 진행해왔던 장애인 직접채용 및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더해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도 진행함으로써 장애인 고용을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게 됐다.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전원 중증 장애인으로 △JAS(8명) △AJP(6명) △AK켐텍(4명) △AKIS(2명) △애경유화(1명)이다.

종목별로는 △탁구(6명) △론볼(5명) △배드민턴(3명) △태권도(2명) △보치아(2명) △볼링(1명) △수영(1명) △역도(1명) 등이다. 남자선수 12명과 여자선수 9명으로 총 21명이다.

각 계열사는 이달부터 선수들이 소속된 체육시설에서 훈련을 하고, 훈련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한다.

애경그룹은 지난 7일 선수들과 선수 보호자 19명을 그룹 신사옥인 애경타워로 초청했으며, 그룹의 일원으로서 환영받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니폼, 명함, 사원증을 전달했다.

참석한 가족들에게도 애경산업의 화장품 세트를 선물하는 한편 점심식사로 소속감을 다졌다.

애경그룹은 전체 장애인 채용률이 법적 의무 대비 111.3%를 기록하며 초과 고용 중이다.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한 간접 채용도 하고 있어서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 무고용 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애경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는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모두락’과 애경산업의 ‘모두락 애경산업’이 있다. 각 사업장은 그룹 내 각사의 사정에 맞게 고용형태 및 분야를 정해 확대하고 있으며 카페, 헬스키퍼, 네일케어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에게는 좋은 일자리가 제공되고, 직원들은 높은 수준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안재석 사장은 “애경그룹은 장애인체육선수단, 장애인표준사업장, 현장직 직접고용 등 다양한 근무형태로 장애인 고용에 힘쓰고 있다”며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에 기여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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