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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 우리금융 회장 내정

입력 : 2018-11-08 20:54:06 수정 : 2018-11-08 21: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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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체제 안정화에 힘쓸 것”
손태승(사진) 현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지주 초대 회장으로 내정됐다. 우리은행은 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2019년 사업연도에 대한 정기 주주총회(2020년 3월 결산 주주총회) 종결 시점까지 지주 회장이 은행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별도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손 행장을 회장 후보로 내정했다. 손 행장은 다음달 28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설립되는 우리금융지주의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손 행장은 “회장 취임 이후 안정적으로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며 내정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지주가 출범하더라도 우리은행의 비중이 99%로 절대적이고 지주 전환을 전후해서 지주·은행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예금보험공사 추천 비상임 이사는 지주사 회장·은행장의 한시적 겸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 이사회는 2016년 민영화 시 과점주주 매각의 취지를 유지하기 위해 현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지주 이사회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다.

김라윤 기자 ry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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