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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세단 ‘EQ900’, ‘G90’으로 재탄생

입력 : 2018-11-08 20:56:19 수정 : 2018-11-08 20: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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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 모델 공개·티저 이미지 배포 / 12일부터 사전계약… 3.8 가솔린 7706만원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세단 EQ900이 ‘G90’이란 새 이름과 함께 완전히 달라진 얼굴로 돌아왔다.

제네시스는 8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있는 ‘제네시스 강남’ 전시장에서 G90 실차를 언론에 공개하고 티저(사진) 이미지를 배포했다. G90은 오는 27일 출시되며 12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G90은 제네시스가 2015년 처음 선보인 기함 EQ900을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한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완전변경(풀체인지)급 손질을 통해 글로벌 시장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차명을 수출명과 동일한 G90으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출범에도 에쿠스가 쌓은 위상을 감안, 그간 ‘EQ’를 사용했다. 이에 G70(중형), G80(대형), G90(초대형)으로 이어지는 일관된 정체성을 확보하게 됐다.
정의선 부회장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방문 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미래 인류’를 주제로 개막한 예술전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이 중국인 작가 오지페이(오른쪽)로부터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 인류와 모빌리티(이동성)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전시된 25개 작품은 가상현실(AR),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이 접목됐다.
현대차그룹 제공

G90은 차량 내외관이 한층 젊어졌다. 호불호는 다소 갈릴 전망이다. 전체적으로는 ‘수평적인 구조의 실현’을 주제로 전작보다 안정적인 자세에 방점을 찍었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과 전·측·후면부를 한 개 선으로 이으며 차 전체를 감싸는 쿼드 램트가 인상적이다. 후면부는 상하 분리형 리어램프와 기존 윙 엠블럼 대신 레터링 엠블럼으로 수입 럭셔리 세단 같은 인상을 준다. 실내는 에어 벤트, 오디오 스위치 등을 수평적으로 구성하는 동시에 센터페시아 스위치 개수를 최대한 줄였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편의사양, 안전사양은 최고 수준이다.

판매가는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은 1억1878만원부터 책정된다. 실차 이미지와 정확한 트림별 가격은 이달 말 출시 때 공개된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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