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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원책, 김병준과 맞짱뜨다 KO패 직무정지 당해"

입력 : 2018-11-08 16:47:54 수정 : 2018-11-08 16: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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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원책 조직강화특위 위원이 김병준 비대위원장에게 맞서다 KO패, 무장해제를 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8일 KBS 1TV 사사건건 '여의도 정가 이모저모'에 나와 김 위원장이 전 위원에게 '언행에 각별이 유념하라'고 주의를 준 일에 대해 "전 위원이 직무정지 당한 꼴이며 김 위원장과 싸움에서 진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위원은 "전당대회는 비대위 권한인데 전 위원이 그동안 권한밖 언행을 했고 비대위원장처럼 행세했다"며 "마이 국어시간에 영어이야기를 한 꼴이다"라는 말로 전 위원 월권을 지적했다.

이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도 동의를 나타낸 뒤 "당협위원장 교체에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다"며 인적쇄신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 위원을 비판했다. 전 위원은 시간을 달라며 내년 2월로 예정한 전당대회를 경우에 따라 7월로 연기할 필요성을 내비쳤다.

이날 한국당 비대위는 전 위원등 조강특위를 향해 "조강특위의 역할은 사고 당협 교체로 여기서 벗어난 것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넛 "역할범위를 벗어나는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또  "전대를 기점으로 역산하면 조강특위 활동은 1월 중순 이전에 종료돼야 하고, 당협위원장 교체 여부는 12월 중순 전후로 결정돼야 한다"고 조강특위 활동시한을 다시 한번 못박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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